비난하기 전 이유부터 확인해라. 상대편이 조금만 눈에 거슬리면 자초지종을 묻지도 않고 화부터 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러나 잘못을 저지르는 데는 반드시 그만한 이유가 있다.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비난부터 하면 조정하기 힘든 갈등에 빠질 수 있다. 상사인 당신은 지각이나 조퇴를 하지 않는 직원이 갑자기 예고 없이 결근했다고 해서 "성실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형편없는 친구로군." 하고 비난부터 하면 안 된다. 그 사람에게 연락조차 할 수 없었던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당신 꼴이 우스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교사인 당신은 모범생인 제자가 처음으로 준비물을 빠뜨리고 오면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녀?" 라고 비난부터 하면 안 된다. 알고 보니 그날 그 제자의 부모가 이혼했기 때문이라면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