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이라도 심한 말은 삼가는 게 좋다. "네가 뭘 할 줄 안다고." "꼴값하네." 와 같은 말은 자주 쓰이지만, 결코 가벼운 말은 아니다. 듣기에 따라서는 상대편을 완전히 무시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들을 때는 가볍게 넘어가지만, 두고두고 기분 나쁜 말이 될 수 있다. 방송국의 아나운서실에 신입 아나운서가 입사하면 선배들이 혹독하게 훈련을 시킨다. 이때 선배 중 "너는 선천적으로 목소리에 문제가 있어." "너는 호흡이 짧아 절대 뉴스는 맡지 못할 거야." 와 같은 치명적인 말을 해 후배의 운명을 바꾸는 사람들이 가끔 나타난다. 선배의 말 한마디로 끝내 뉴스를 맡지 못하게 되거나 목소리 콤플렉스를 이기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럴 때 주면 사람들은 그 말을 한 사람을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