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마라. 당신은 직장에서 쫓겨난 후 빈둥거리는 친구를 보면 "왜 그 모양으로 살아?" 라고 질책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그 친구가 불치병에 걸려 그렇게 행동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 그런 식으로 말했다면 당신은 난감한 처지에 빠질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난 행동과 차림만으로 판단하면 대화가 어긋나기 쉽다. 바보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도 그렇게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청바지를 찢어 입고 머리카락을 노랗게 물들인 청소년이나 오토바이 폭주를 하는 청소년에게도 알고 보면 다 그럴 만한 사연이 있다. 그들의 사연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당신 마음대로 판단하지 마라. 그러면 그들과는 더는 대화를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당신이 고지식해서 특정 타입과는 말도 섞고 싶어하지 않은 타입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