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49 (인정하면 대화는 자연스러워진다.)

환모니 2023. 5. 4. 00:00

인정하면 대화는 자연스러워진다.

 

스웨덴의 젊은이들은 데이트할 때도 1미터 간격으로 떨어져 다닌다. 남미 사람들에게 약속 시간을 어겼다고 따지면 무례하게 여긴다. 아랍 사람들은 입을 마주 댈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말하지 않으면 불친절하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미국 사람들은 1미터 이상 떨어져서 말하지 않으면 불쾌해한다. 이처럼 나라마다 말할 때의 거리와 방법, 태도 등이 다르다.

 

국외 진출이 많아져 국가 간의 문화 차를 의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개인 간의 문화 차를 간과하는 사람들도 많다. 문화 차를 인정하지 않으면 대화는 막히게 되어 있다. 대화 상대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 도시에서 자랐는지 농촌에서 자랐는지, 생활 수준이 높은지 낮은지, 학력 수준이 높은지 낮은지 등에 따라 같은 말도 다르게 들리기 때문이다.

 

대화를 잘하려면 개인 간의 다양한 문화 차를 인정해야 한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개인 간의 문화 차를 수용하는 사람들이다.

 

당신이 만약 당신보다 어린 사람들과 유쾌한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면 상대편의 문화를 기준으로 말해야 한다. 그들이 쓰는 용어와 말의 속도 그리고 그들이 재미있어 하는 것들을 화제로 끌어들여야 한다.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 한 상대편은 당신 말이 외국어보다 더 어렵다고 생각할는지도 모른다.

 

여성인 당신이 남성과 대화를 하려면 그들은 한 가지 이상의 일에 집중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음을 이해하며 말해야 한다. 따라서 그가 다른 일에 집중할 때 중요한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남성인 당신이 여성과 대화를 하려면 그가 불평을 털어놓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게 아니라 단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임을 알고 심각하게 새겨듣지 말아야 한다.

 

대화의 벽을 뚫으려면 상대편을 나의 문화로 평가하지 말고 그들의 문화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최소한 당신이 타인의 문화를 이해해 대화가 잘 통한다는 느낌만 들게 해도 대화가 훨씬 잘 될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