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에는 강한 메시지가 있다.
말보다 침묵이 더 설득력 있을 때가 많다. 나폴레옹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침묵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작은 키와 억센 코르시카 사투리로도 병사들을 제압하는 강한 카리스마를 가졌다. 그의 카리스마는 병사들에게 연설하기 전 몇 초 동안 침묵하는 데서 나왔다고 한다.
키가 작고 사투리가 심한 그가 다른 장군들처럼 단상에 올라가자마자 강한 코르시카 사투리로 소리부터 질렀다면 병사들은 그를 장군으로 인정하지 않았을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잠깐의 침묵으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가장 설득력이 뛰어난 장군이 되었다.
당신은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할 때 청중들이 주의 깊게 듣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된다. 차라리 잠시 말을 끊고 침묵해라. 그래야만 청중들은 잡담을 멈추고 당신 입을 주시할 것이다.
당신이 만약 부하직원을 많이 거느린 상사라면 아침마다 부하직원들을 모아 놓고 큰소리로 지시하는 것보다 잠깐 침묵을 지킬 때 그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수 있다. 당신이 부하직원들의 잘못을 크게 꾸짖을 때보다 침묵을 지키며 지그시 바라볼 때 더 많은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아내인 당신 역시 남편의 사소한 잘못에 대해서는 모르는 척 침묵함으로써 남편 스스로 더 많은 반성을 하게 할 수 있다. 남편인 당신 역시 같은 방법으로 아내의 기꺼운 행복을 받아 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침묵의 시대가 아니라 설득의 시대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잠깐의 침묵만큼 강한 설득력이 있는 것은 없다. 당신이 만약 카리스마가 필요한 자리에 있다면 절대 일일이 다 말하려고 하지 말고 때로는 입을 다물고 침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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