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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34 (공적일 때는 감정을 버려라.)

공적일 때는 감정을 버려라. 당신도 사람이기 때문에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이 있을 것이다. 서로 기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법이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은 그런 사람은 골라내고 마음에 드는 사람들만 모여 살게 되어 있지는 않다. 당신이 누군가를 주는 것 없이 미워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 사람이 한 일까지 미워하면 안 된다. 만약 당신이 완벽주의자이고 빈틈없는 것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에게는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이 제법 많을 것이다. 그런 당신이 사적인 감정으로 그 사람이 한 일까지 평가한다면 당신은 누구하고도 대화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분류될 것이다. 당신이 누구보다 뛰어난 사람일지라도 타인의 협조 없이는 큰일을 해낼 수 없다. 그러니 당신은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이라고 해서 그가 한 일을..

인간관계 2023.04.19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33 (과거의 일을 이야기하지 마라.)

과거의 일을 이야기하지 마라. 인생에 보탬이 되는 사람은 미래를 말하는 사람이고 인생을 해치는 사람은 과거를 들추는 사람이다. 과거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은 발전하기보다 퇴보하기 쉽다. 당신도 과거에는 화려했으나 지금은 초라한 사람일수록 과거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그 사람은 지금의 초라함을 감추기 위해 그렇게 말하지만, 당신은 그를 더욱 초라하게 바라보았을 것이다. 과거란 무엇인가? 절대로 되돌릴 수 없는 지나간 시간이다. 그런데도 당신은 왜 사랑하는 사람의 과거 때문에 짜증을 내는가? 이미 사라진 과거는 짜증을 낸다고 해서 되돌려지는 것이 아니다. 과거를 문제 삼는 대신 미래에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말라고 말해라. 그래야만 그들이 당신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들추기..

인간관계 2023.04.19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 32 (상대에 따라 다른 언어를 사용해라.)

상대에 따라 다른 언어를 사용해라. 대화의 주인공은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듣는 사람이다. 그래서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상대편 수준을 고려해서 말한다. 그런데 대화에 자신 있어 하는 사람 중에도 상대편이 알아듣건 말건 자기식으로 말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듣는 사람의 지적 수준과 처한 상황에 맞지 않게 말을 하면 그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어린 시절, 조회시간에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몸을 비비 꼬던 기억이 날 것이다. 내가 새삼 교장 선생님 훈화에 관해 말하는 것은 듣는 사람이 자신과 나이 차가 많은 어린이라는 사실을 잊고 교장 선생님 수중에 맞추어 이해하기 어려운 훈화를 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학창 시절 조회에 관한 추억은 그다지 아름답지 못하다. 당신은 이..

인간관계 2023.04.15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31 (어떤 상황이라도 심한 말은 삼가는 게 좋다.)

어떤 상황이라도 심한 말은 삼가는 게 좋다. "네가 뭘 할 줄 안다고." "꼴값하네." 와 같은 말은 자주 쓰이지만, 결코 가벼운 말은 아니다. 듣기에 따라서는 상대편을 완전히 무시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들을 때는 가볍게 넘어가지만, 두고두고 기분 나쁜 말이 될 수 있다. 방송국의 아나운서실에 신입 아나운서가 입사하면 선배들이 혹독하게 훈련을 시킨다. 이때 선배 중 "너는 선천적으로 목소리에 문제가 있어." "너는 호흡이 짧아 절대 뉴스는 맡지 못할 거야." 와 같은 치명적인 말을 해 후배의 운명을 바꾸는 사람들이 가끔 나타난다. 선배의 말 한마디로 끝내 뉴스를 맡지 못하게 되거나 목소리 콤플렉스를 이기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럴 때 주면 사람들은 그 말을 한 사람을 달리..

인간관계 2023.04.14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30 (말과 행동을 다르게 하지 마라.)

말과 행동을 다르게 하지 마라. 대화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말하는 사람의 태도, 표정, 목소리, 심지어 입은 옷까지 다 대화의 일부다. 아무렇게나 걸친 옷은 격식에 구해 받지 않음을 말해 주고, 낮고 차가운 목소리는 기분이 상해 있음을 알려 준다. 눈을 피하면 거짓을 말한다는 증거이며, 다리를 너무 많이 벌리고 앉거나 반쯤 드러누워 말하면 상대편을 얕본다는 말이 된다. 고추장 광고에서 남편이 미워 죽겠다고 말하면서도 고추장에 비빈 음식이 맛있다며 남편에게 가져다주겠다고 먹던 그릇을 들고 나서는 아내는 남편을 여전히 사랑하는 것이다. 하지만 남편인 당신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아내는 남편인 당신을 정말로 미워하는 것이다. 남편인 당신이 책을 뒤적이며 아내를 향해 사랑한다는 말을 하면 아내는 당신 말..

인간관계 2023.04.13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29 (모르는걸 아는 척 하지 마라.)

모르는걸 아는 척 하지 마라. 우리나라 기업과 미국 기업이 비즈니스 협상 중 우리나라 대표들이 상대편이 말하는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도 마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이고는 최종 결정에서 전혀 다른 말을 해 무시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도 정확하게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다가 낭패당하는 경우가 많다. 부하직원인 당신은 상사에게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라고 말을 꺼내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회식자리에서 상사가 한 말을 주변이 시끄러워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도 잘 알아들은 척하면 봉변당하기 쉽다. 만약 당신이 회계 담당인데 상사가 그 자리에서 당신에게 회계 관련 업무를 지시했다면 어떻겠는가? 당신이 마케팅 부서 직원일지라도 마케팅의 결과에 대해 섣불리 아는..

인간관계 2023.04.12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28 (잘난척 한다고 사람들이 좋와하는건 아니다.)

잘난척 한다고 사람들이 좋와하는건 아니다. 사람이 너무 겸손하면 채기가 없어 보여 매력이 없다. 오히려 자신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쳐 조금은 잘난 척하는 사람이 매력 있다. 그러나 자신의 가치를 실제보다 높이 평가해 잘난 척하면 누구나 싫어한다. 때에 따라서는 잘난 사람이 잘난 척해도 질투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물론 잘난 척과 잘난 것은 많이 다르다.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 자신의 잘난 점을 내세우는 것은 잘난 척이 아니라 잘난 것이다. 그런데도 능력을 잘못 내세우면 사람들은 '잘난 척한다.' 며 싫어한다. 그러니 어설픈 지식으로 잘난 척하면 얼마나 더 밉겠는가? 운 나쁘게 입바른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만나면 "쥐뿔도 모르면서 나서기는." 이라는 핀잔이나 듣기 십상이다. 한 연못에 개구리 한 마리와..

인간관계 2023.04.11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27 (잘못 했다면 진심으로 뉘우쳐라.)

잘못 했다면 진심으로 뉘우쳐라.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사실, 전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완벽한 사람은 매력이 없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절대 그런 적이 없다고 시치미를 떼는 사람과 잘못을 시인하고 고쳐 보려고 하는 사람으로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분해 볼 수 있다. 주로 뻐한 잘못을 저지르고도 절대 자기가 한 일이 아니라고 발뺌하는 사람들을 나쁜 사람이라고 한다. 또 잘못을 감추려다가 그것이 더 커지면 용서받기 어려운 큰 잘못으로 이러질 수도 있다. 그래서 결국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작은 잘못을 저릴렀을 때 가능한 한 빨리 인정하는 것이 좋다. 체면 때문에 고백하지 못한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부모인 당신은 자녀에 대한 체면 때문에 잘못을 시인하지 못할는지 모른다. 상..

인간관계 2023.04.10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26 (뒤에서 남에게 하는 말은 나에게 돌아온다.)

뒤에서 남에게 하는 말은 나에게 돌아온다. 남을 씹는 맛은 고기 씹는 맛보다 좋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심심하면 누군가를 씹으려고 한다. 어쩌면 당신은 이미 남 씹는 맛에 중독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별 생각 없이 누군가를 씹고 있는지도 모른다. 당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지금 잘 나가고 있는 사람이 화제에 오르면 "그 인간 별거 아냐. 전에 내 밑에 있었어." 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 사람은 별 의도 없이 그렇게 말 했겠지만 무의식적으로 남의 명예를 깎아내린 것이다. 어쩌면 당신이 "세상 참 좋아졌지. 그 사람 용 된 거야. 옛날에는 형편없었어." 라고 말하지 않은 것만도 다행으로 여겨야 할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제삼자일지라도 당신이 남의 명예를 깎아내리는 모습을 좋게 보..

인간관계 2023.04.08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25 (내 도움이 있었다고 해도 자랑[공치사]하지 마라.)

내 도움이 있었다고 해도 자랑[공치사]하지 마라. 당신은 자신의 능력보다 더 높은 성과를 올리면 그것을 널리 알리고 싶을 것이다. 당신 자신의 공로를 널리 알리는 일을 말릴 생각은 없다. 그러나 공을 내세우는 방법이 상대편의 호감을 사지 못하면 당신 스스로 당신의 공을 갉아먹을 수 있다. 당신이 나서서 공치사하면 거부 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당신도 누군가가 공치사를 하면 입을 다물고 싶을 것이다. 누구나 공치사는 듣기 싫은 법이다. 남편인 당신이 아내를 향해 "당신은 내 덕에 호강하는군." 이라고 공치사를 할 때, 아내는 당신을 고마워하다가도 "아이고 그러세요. 그것도 호강이라고." 하며 투덜거릴 것이다. 부모인 당신이 자녀에게 "내가 저를 어떻게 키웠는데 나한테 이런 짓을..." 이라고..

인간관계 202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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