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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44 (악수, 또 하나의 언어!)

악수, 또 하나의 언어! 이제는 악수가 보편적인 인사가 되었다. 남녀 간의 악수도 아주 자연스러워졌다. 그런데도 악수를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악수를 해보면 상대편의 인품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다. 상대편이 숙녀라고 해서 손끝만 잡고 마치 못 만질 걸 만지기라도 한 것처럼 얼른 손을 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숙녀와 악수하면서 가운뎃손가락으로 손바닥을 간질이는 사람도 있다. 상대편의 손을 너무 세게 쥐어 아프게 하는 사람도 있고 손을 헐렁하게 쥐어 상대편을 언짢게 하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악수는 나를 표현하는 또 하나의 언어다. 정치인들이 유권자의 두 손을 움켜쥐고 악수하는 것은 내 편이 되어 달라는 하소연이며, 세일즈맨이 고객의 손등을 어루만지며 악수하는 것은 상품을 사 달라는 간절한 ..

인간관계 2023.04.28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43 (죽음까지 숨길 비밀은 발설하면 죽음을 부르는 일이다.)

죽음까지 숨길 비밀은 발설하면 죽음을 부르는 일이다. 당신이 만약 사극을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모든 갈등의 씨앗은 누군가가 비밀 협약을 깨는 데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파악했을 것이다. 또한, 비밀 협약을 깨 벌인 사람이 먼저 죽게 된다는 사실도 파악했을 것이다. 당신이 누군가의 비밀을 공유하며 죽음까지 가져가기로 약속했다면 당신이 먼저 그 비밀을 털어놓지 마라. 당신이 먼저 죽음을 맞이 할 수 있다. 비밀을 죽음까지 가져갈 자신이 없다면 처음부터 그런 약속은 아예 하지 마라. 그만큼 비밀을 공유한다는 건 목숨을 걸만큼 믿음을 중시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인간관계 2023.04.27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42 (과한 아부는 역겨움을 준다.)

과한 아부는 역겨움을 준다. 역사적으로 볼 때 어떤 지도자도 아부하는 사람을 물리치지는 못했다. 심지어 그 아부하는 사람들에 의해 죽을 고비를 넘기며 저항했던 사람도 권력의 자리에 오르면 또 다른 아부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였다. 권력자에게 아부가 통하기 때문에 끓임 없이 아부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아부하는 사람이 끝까지 잘 되는 경우는 드물다. 아부하는 사람 때문에 손해 입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응징하기 때문이다. 아부하는 사람 중에는 의도적인 아부도 많지만, 겸손의 미덕을 잘못 이해한 아부도 있다. 2004년 3월,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가 미국 공연을 하면서 지휘자 하성호 씨가 청중들에게 우리나라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그는 손님 나라인 미국을 높이기..

인간관계 2023.04.26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41 (작은 실수는 가볍게 지나가고 큰 실수는 강하게 지적하자.)

작은 실수는 가볍게 지나가고 큰 실수는 강하게 지적하자. 사사건건 잘못을 지적하면 정작 큰 실수를 지적해도 먹히지 않는다. 당신의 지적을 쓸데없는 잔소리로 치부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이란 실수를 달고 사는 존재다. 따라서 남의 실수를 봐넘기지 못하면 일일이 지적을 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인내심이 강한 사람도 싫은 소리를 연거푸 듣는 것은 참지 못한다. 싫은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사람을 피하거나 말을 무시해 버릴 것이다. 당신이 자신의 말에 무게를 실으려면 작은 실수를 일일이 지적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큰 실수를 하면 그동안의 잘못의 결과임을 지적하고 눈물이 쏙 빠질 만큼 크게 꾸짖어야 한다. 그래야만 당신의 위엄이 설 것이다. 회사 선배인 당신 말을 후배들이 못 들은 척하거나 당신 말을 꿀꺽 삼키..

인간관계 2023.04.26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40 (무시하는 말은 짐승도 알아듣는다.)

무시하는 말은 짐승도 알아듣는다. 마음속으로 다른 사람을 무시하면 불쑥 튀어나오기 쉽다. 말 따로 마음 따로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신이 무시하는 그 사람은 당신이 속으로만 무시해도 당신의 목소리와 당신의 태도 그리고 당신의 표정만 보고도 금세 파악한다. 당신이 보기에 그 사람이 당신과 수준 차가 많이 나 당신이 말하는 것을 잘 모를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그 사람은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 바보는 아닐 것이다. 그러니 대화를 잘하려면 사람을 무시하는 태도부터 바꾸어야 한다. 복수심을 가장 크게 자극하는 것은 무시하는 말이다. 세계적인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는 고등학교 다닐 때 한 여교사로부터 "너는 절대 성공할 수 없어." 라는 말을 듣고 그 여교사에게 복수하기 위해 어떤 고통도 감수하고 무섭게 훈..

인간관계 2023.04.25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39 (혼자서만 말하지 마라.)

혼자서만 말하지 마라.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도 두세 명만 열심히 떠들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들 말을 듣는 처지가 된다. 대화에 끼고 싶지만, 적극성이 부족해 끼어들까 말까 망설이거나 몇 명이 대화를 독점해 아예 포기해 버리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라면 기회를 잡지 못한 사람에게 기회를 주어 보라. 그 사람은 당신을 좋아하고 당신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할 것이다. 드러나 당신이 이러한 충고를 무시한다면 당신은 많은 사람을 잃게 될 것이다. 당신의 입담이 좋고 목소리가 크다고 해서 당신만 말할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도 당신만큼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것이다. 단지 그들은 당신처럼 적극적이지 못해 대화에 끼어들지 못할 뿐이다. 설령, 그들이 답답하게 말할지라도 당신이 나..

인간관계 2023.04.24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38 (대화에도 질서가 있다. 질서를 지키면 좋은 대화가 된다.)

대화에도 질서가 있다. 질서를 지키면 좋은 대화가 된다. 멋진 대화 장면을 보면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처럼 재미있고 유쾌하다. 중세 프랑스에서는 동네를 떠돌며 다른 동네 이야기를 들려주던 사람들을 일토레바토레 즉, 음유 시인이라고 불렀다. 산과 강으로 가로막혀 다른 동네에는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모르던 시대에 그들은 유일한 외부 정보 전달자였다. 사람들은 그들에게서 신기한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들으려고 다투어 숙식을 제공했다.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이 신문이나 책을 통해 다른 동네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게 되자 음유 시인들은 대화 상대로 변했다. 그리고 그런 대화를 무대에 올렸고 그것이 연극으로 발전했다. 대화에는 연극을 할 때처럼 이번에는 누가 말하고 다음에는 누가 말해야 하는지 보이지 않..

인간관계 2023.04.22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37 (대화 상대에 맞는 호칭을 사용해라.)

대화 상대에 맞는 호칭을 사용해라. 호칭을 잘못 사용하면 대화가 시작도 되기 전에 깨지기 쉽다. 중년 남성인 당신이 처음 만난 중년의 전문직 여성에게 "아줌마" 라고 부르거나 또래의 남자 대학교수를 "사장님" 이라고 부르면 당신은 그 사람들에게 무시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들은 그러한 호칭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이다. 졸업한 학생에게 여전히 "학생" 이라고 부르면 "저 이제 학생 아닌데요." 라는 반응이 올 것이다. 호칭은 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들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대화를 시작 하기 전 호칭을 선택하기 어렵다면 "뭐라고 불러 드려야 할까요?" 라고 물어봐라. 그리고 알려준 호칭을 사용해서 이어가라. 이런 영상이 있었다. 지나가는 여성분에게 "어머니!" 라고 불렀는데 답변이 "어머니?" 라..

인간관계 2023.04.21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36 (나를 주제로 웃겨라.)

나를 주제로 웃겨라. 남을 잘 웃기려면 나 자신을 주제로 삼아야 한다.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로 누군가를 웃기려면 그 사람의 실수나 엉뚱했던 모습들을 주제로 이야기하면 남을 험담 한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를 웃기는 사람으로 만들 주제들로 이야기한다면 남을 험담 할 필요도 없고 좋은 이미지를 유지 할 수 있다. 그러니 당신이 정말로 다른 사람을 웃기려면 자신을 주제로 삼는 것이 좋다.

인간관계 2023.04.20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35 (애교는 남녀 모두 필요한 스킬이다.)

애교는 남녀 모두 필요한 스킬이다. 당신이 만약 보수적인 남자라면 남자는 점잖고 여자는 애교가 많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당신은 속마음과 달리 근엄한 표정으로 다른 사람의 접근을 막고 있을는지도 모른다. 바깥에서 일어난 일을 조근조근 말해 주는 남편이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말해 주지 않는 남편보다 더 사랑스러울 것이다. 남편인 당신이 아내의 어두운 표정을 보고도 왜 그런지 묻지 않고 속으로만 '뭐 언짢은 일이 있었던 게지.' 라고 짐작만 한다면 아내는 당신이 참으로 무심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직책이 높고 종가의 가장으로서 책임이 무겁다 하더라도 가끔은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애교 있게 말해 보라. 당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당신을 우습게 여길 것을 염려..

인간관계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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