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곤하고, 낮에는 집중력이 떨어지며 주말마다 주중보다 많은 잠을 자고 있다면, 수면 부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 부족이 장기화되면 고혈압, 당뇨병, 치매, 비만 등 다양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수면이 어떻게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보약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건강을 위한 올바른 수면 습관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잠은 왜 보약일까?
"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수면 중에 뇌와 몸의 장기들은 낮 동안 쌓인 피로를 회복하고 신체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수면 중에는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어 신체가 재생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킵니다. 또한 수면 중 보고 들은 것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게 되어 기억력과 집중력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수면이 부족하면 이러한 과정을 방해받아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게 됩니다.
2. 건강한 수면 시간과 질의 중요성
성인의 권장 수면시간은 7~8시간입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적절한 수면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곤하지 않고, 낮에 졸리지 않는 정도의 시간이 적당한 수면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면 시간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도 중요합니다. 충분히 잤는데도 개운하지 않다면, 수면의 질이 떨어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평소 잘못된 수면 습관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고, 수면장애가 있다면 치료를 통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면 부족이 불러오는 다양한 질병
1) 심혈관계 질환: 수면이 부족하면 교감신경이 예민해지며 혈관이 수축하여 고혈압과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주어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당뇨병: 수면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 수치를 증가시키며, 스트레스로 인해 분비되는 코르티솔이 인슐린 역할을 방해하여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3) 비만: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을 증가시키는 그렐린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고,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의 분비는 줄어듭니다. 이는 야식을 찾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로, 코르티솔 호르몬까지 복부 지방 축적을 촉진하여 비만의 위험을 높입니다.
4) 치매: 낮에 뇌가 활동하며 쌓인 베타 아밀로이드 같은 노폐물은 깊은 잠을 자는 동안 배출됩니다. 수면 부족이 장기화되면 이러한 노폐물이 뇌에 쌓여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건강한 수면 습관으로 몸과 마음을 돌보세요
건강한 수면 습관을 들여보세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 등 작은 습관을 통해 큰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건강한 수면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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