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고, 중장년층에게 가려움을 유발하는 다양한 피부 질환이 발생합니다. 특히 건선과 피부건조증은 겨울철에 증상이 악화되며 혼동하기 쉬운 피부 질환입니다. 두 질환의 특징과 치료 방법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권순효 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건선(Psoriasis): 면역학적 만성질환
건선은 흔히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질환으로 오해되지만, 면역학적 만성질환입니다. 전염성은 없으며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며, 외상이나 감염과 같은 환경적 자극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붉은 반점과 은백색 비늘이 주요 증상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머리 등에 나타납니다.
치료 방법
- 스테로이드제, 비타민 D 유도체, 보습제를 사용하는 국소 치료
- 광선 치료: 중증일 경우 면역억제제나 생물학적 제제를 통해 증상을 완화
2. 피부건조증(Xerosis): 피부 수분 부족으로 발생
피부건조증은 피부의 수분과 지질이 감소하여 하얀 각질이 생기고 가려움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실내 난방은 피부 수분을 더 빠르게 증발시켜 중장년층에게 피부건조증을 유발합니다.
치료 방법
- 염증이 없는 경우: 보습제 자주 도포, 목욕 기름이나 오트밀 팩 사용
- 염증이 있는 경우: 항히스타민제 복용 및 국소 스테로이드제 병행
겨울철 피부건조증 예방 방법
피부건조증은 생활습관과 환경 관리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가습기 사용: 실내 습도를 50~60% 유지
- 적절한 세정제 사용: 약산성 세정제를 사용하고, 뜨거운 물은 피하기
- 알코올과 카페인 줄이기: 신체의 수분 배출을 촉진해 피부 건조를 악화시킴
결론
겨울철 피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보습과 적절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선은 면역학적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피부건조증은 보습과 실내 환경 조절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자기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운동하기 싫을때 좋은방법 두 번째 : 운동하기 싫은 날, 스스로에게 이유를 물어보세요 (6) | 2024.11.19 |
|---|---|
| 운동하기 싫을때 좋은 방법 첫 번째 : 지금 당장 느낄 수 있는 운동의 성과에 집중해 보세요 (5) | 2024.11.14 |
| 작은 습관, 큰 건강: 수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4) | 2024.10.31 |
| 마음과 몸의 건강한 연결: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의 상호 작용 (5) | 2024.10.28 |
| 겨울철 매끈한 피부 유지법 9가지 (5) | 2024.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