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69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

환모니 2023. 5. 27. 00:00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

 

학력이 높다고 해서 세상 이치를 더 많이 아는 것은 아니다. 독서를 많이 한 사람도 경험하지 않은 것은 모른다. 당신도 아주 가끔 박식한 사람이 의외로 아주 기본적인 상식을 모르는 것을 보고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SNS를 통해 널리 알려진 몸짱과 얼짱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 증권 전문가가 증권 한다고 해서 돈을 잘 버는 것이 아니고, 교사라고 해서 자녀를 모두 훌륭하게 키우는 것이 아니듯,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조차 자신의 분야에 대한 매우 기본적인 상식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 때문에 그 정도쯤은 다 알리라는 것을 전제로 말하면 상대편이 잘못 알아들을 수도 있다.

 

평소 거들먹거리며 온갖 세상사에 대해 다 아는 척하던 상사마저도 아주 시시한 상식에 문외한일 수 있다. 마케팅 부서에 근무하면서도 마케팅의 기본 뜻조차 모르는 상사도 있다.

 

타인과 유쾌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당신은 당신이 알고 있는 상식이 모든 사람이 다 아는 상식이라는 생각부터 벌여야 한다. 상대편의 실력을 어림짐작하고 거기에 맞추어 말하면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당신 말의 주제에 관한 기본 상식은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이라고 전제한 후 설명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상대편의 지식수준에 관계없이 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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