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걸 아는 척 하지 마라. 우리나라 기업과 미국 기업이 비즈니스 협상 중 우리나라 대표들이 상대편이 말하는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도 마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이고는 최종 결정에서 전혀 다른 말을 해 무시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도 정확하게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다가 낭패당하는 경우가 많다. 부하직원인 당신은 상사에게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라고 말을 꺼내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회식자리에서 상사가 한 말을 주변이 시끄러워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도 잘 알아들은 척하면 봉변당하기 쉽다. 만약 당신이 회계 담당인데 상사가 그 자리에서 당신에게 회계 관련 업무를 지시했다면 어떻겠는가? 당신이 마케팅 부서 직원일지라도 마케팅의 결과에 대해 섣불리 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