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가지식 알아가는 대화법. 5(본인이 안다고 상대도 당연이 알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말하지 않고 답해주길 기다리는건 바보가 하는 일이다.

본인이 안다고 상대도 당연이 알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누군가가 당신에게 길을 물을 때 "그쪽으로 쭉 올라가세요."라고만 알려 주면 길을 알려 주고도 좋은소리 듣기는 힘들다. 아마 그사람은 가다가 다른사람에게 다시 물어 보게 될것이다.

당신이 말하는 자신을 기준으로 해서 말하고, 듣는 사람을 기준으로 말하는지 않아서 그 사람이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상사인 당신이 부하직원에게 "아까 그 서류 다시 가져와."라고만 한다면 당신은 무능한 상사라는 평을 받아 마땅하다. 그 부하직원은 여러 서류 중 아까 그 서류를 찾아내기 위해 쓸데없는 에니지와 시간을 낭비할 것이다.

 

지금처럼 복잡한 사회에서는 생각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양해서 이심전심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정당히 해." "알아서 해."와 같은 부정확한 말들은 통하지 않는다. 당신이 정확하게 표현해야만 상대편이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다.

남편인 당신이 말 안해도 아내가 사랑하는 마음을 해아릴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당신이 무뚝뚝한 표정으로 아내를 바라볼때 당신 아내는 남편의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할 것이다.

아내인 당신이 남편의 축 처진 어깨를 말없이 바라본다고 해서남편이 아내인 당신의 심정을 알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역시 착각일 수 있다. 당신이 표현하지 않는 한 당신 남편은 아내인 당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해아리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부모인 당신이 자녀를 마음속으로 자랑스러워해도 자녀들은 부모가 자신들을 자랑스러워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할수 있다. 당신이 그런 마음을 말로 표현해야만 알수있는 것이다. 

 

대화에서 상대편이 나의 속마음을 알아차리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고 전달해야 그대화는 즐겁게 이어 질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