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남에게 하는 말은 나에게 돌아온다. 남을 씹는 맛은 고기 씹는 맛보다 좋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심심하면 누군가를 씹으려고 한다. 어쩌면 당신은 이미 남 씹는 맛에 중독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별 생각 없이 누군가를 씹고 있는지도 모른다. 당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지금 잘 나가고 있는 사람이 화제에 오르면 "그 인간 별거 아냐. 전에 내 밑에 있었어." 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 사람은 별 의도 없이 그렇게 말 했겠지만 무의식적으로 남의 명예를 깎아내린 것이다. 어쩌면 당신이 "세상 참 좋아졌지. 그 사람 용 된 거야. 옛날에는 형편없었어." 라고 말하지 않은 것만도 다행으로 여겨야 할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제삼자일지라도 당신이 남의 명예를 깎아내리는 모습을 좋게 보..